쌍용차는 2년 간의 적자를 마감하고 지난해 흑자전환하며 올해 주가도 액면가를 회복, 본격적인 반등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문제는 디젤차량 판매비중이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점. 이는 최근 경유가 급등에 따라 올해 쌍용차의 실적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올해 쌍용차는 체어맨W의 출시효과가 가시화되는 올 2/4분기 이후에는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경유가격으로 SUV 전문업체로서 디젤 차량의 판매비중이 지난 해 84%에 이르고 있는 쌍용차에게 가장 부정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경쟁사인 현대차의 디젤차 비중은 17.8%이고, 기아차의 경우는 26.2%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쌍용차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6개월 목표주가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5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경유가격은 휘발유가격의 94%(4월 첫째주 휘발유 리터당 1682원, 디젤 리터당 1581원 수준)에 까지 육박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국제 가격과 국내 가격의 시차가 2, 3주 정도 있기 때문에 이달 말 경에는 휘발유 가격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경유 가격은 SUV와 미니밴 차량에 주력하고 있는 쌍용차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5%에서 올해 4.7%, 내년 4.6%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