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올해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 유통업체들 중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점포의 매출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소비양극화 추세, 할인점의 경쟁심화 본격화 등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5년 이후 기존점포 매출성장률이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업체"라며 "이러한 현상은 올 1/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2008년 평균 기존점포 매출성장률은 ##현대백화점## 2.8%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백화점 2.1%, 롯데백화점 0.8%, 롯데마트 0.5%, 이마트 0.2%의 순이었다.
남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비양극화로 수도권에 점포가 집중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현대백화점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2005년 이전 불경기에 실적의 안정성이 높았던 할인점이 경쟁심화와 고급화로 인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약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장기적으로는 ##신세계##나 ##롯데쇼핑##보다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 롯데쇼핑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2010~2012년경에 현대백화점의 성장성은 오히려 부각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이유로 남 애널리스트는 "3~4년 뒤에는 국내 할인점의 포화로 신규출점수가 감소하면서 신세계 롯데쇼핑과 같은 업체의 매출성장률은 2011년 이후 4~6%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5개의 대규모 신규출점을 단행해 평균 매출성장률은 14.1%로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