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3일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초대받은 강만수 장관이 런던 로드쇼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국장은 "ADB 마지막날인 6일 재무장관 초청 오찬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행사를 마치고 마드리드에서 런던으로 이동하면 7일~8일 정도 로드쇼를 진행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보고되거나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로드쇼는 국채 발행과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물량을 배정해두었지만, 최근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하반기로 발행일정을 늦춰둔 상태.
최국장은 "현재 스프레드가 너무 확대되어 있는 상태"라며, "그런 조건으로는 은행들도 자금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송인창 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원래 4월 발행 계획이라는 얘기는 이달 15일 만기 도래하는 물량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냥 상환되는 것이 맞다"며, "하반기에 발행 일정을 세워놓는다고 해도 조건이 좋아질지는 미지수"라고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그는 "2013년 외평채 스프레드가 4월 2일 현재 179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에 달한다. 이는 2006년 한때 60bp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너무 확대된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3/4분기부터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확실치 않다. 좋지 않은 상황이 좀 더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는 넌딜(Non-Deal)이 맞으며, 주로 국가 IR차원에서 새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안다"고 그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