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서는 노동부의 채권펀드 환매설로 소폭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채권자금 이탈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만기 자금을 포함한 자금이 채권펀드, 채권에 재투자되지 않고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은 예금, 주식 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나 정작 노동부에서는 투자수단의 종류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채권 수익률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1년 통안채 수익률이 5.10%이고 1년 정기예금이 5.7%일 때 어디에다 투자를 하겠냐"면서 "거기에다가 채권운용보수 등을 빼고 나면 수익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채권 등에 대한 투자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런 입장과는 달리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 예금의 만기가 4월에 돌아오는 것은 맞다"면서 "이 자금이 재투자 될지, 또 다른 자금으로 투자를 하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솔직히 채권수익률이 그동안 많이 떨어져 채권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도 시장의 금리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예금으로 하게 될지 채권에 투자하게 될지 관계자인 나로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환매 날짜, 규모, 투자처까지 상세하게 언급을 해 놨지만 솔직히 관계자인 나조차 알 수 없다"면서 "상황에 맞게 최적의 조건을 찾는 일인 만큼 상품 등을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노동부의 입장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노동부가 예금 1년 이상 상품에 대해 내일이나 모레 집행을 할 계획"이라는 루머가 장중 내내 돌았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솔직히 노동부의 채권형 펀드 만기 자금이 다시 채권형 펀드에 재집행된다고 해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이 딜러는 "채권형펀드의 경우 40%가 예금 등 현금성 자산으로 가져가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채권 강세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노동부 채권 환매설로 시장이 한번 위축은 됐었지만 이미 반영을 한 만큼 향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