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영업환경은 태생적으로 약점을 갖고 있다.
완성차업체에 종속된데다 파업도 매년 반복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가인하 등의 압력으로 이익률도 높지 않다. 영업이익률 5% 정도이면 훌륭한 수익구조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유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매력이 있는 자동차 부품주들은 과연 어떤 곳일까.
우선 다변화된 납품하는 거래선이 있는 업체가 좋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세계 글로벌한 업체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 여기에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맞물려 현대차와 동반으로 해외에 진출한 업체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익률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익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매출이 증가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로 이익률 하락으로 현재는 이익이 안좋으나, 앞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기업을 찾아야 한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이익률이 개선되면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평화정공. 자동차 도어용 부품과 모듈을 생산해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는 GM자동차와 미국의 자동차부품업체인 Arvinmeritor에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또한 현대차와 동반으로 중국(태창, 북경), 인도, 슬로바키아, 체코 등 해외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이들 공장에도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출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에도 해외수출이 회사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증가하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이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해외 생산법인 설립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대구공장과 아
산, 울산공장을 신규로 설립했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수익구조는 좋지 않았다. 영업이익률은 1%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부터 투자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2007년 1.6%에서 올해는 3% 수준, 내년에는 3.5%대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익률도 개선되기 때문에 이익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이다. 올 1분기 실적은 환율상승의 수혜도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670억 원 수준. 이는 공장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평가해 보더라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76.1%에 불과하는 등 재무구조도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