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지수는 이전보다 위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
다만 2/4분기에 관심을 갖을 변수로는 미국발 금융위기 완화가 지속될 지, 유럽 중앙은행이 물가에서 경기쪽으로 무게를 바꿔 금리인하에 나설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증권사가 IT와 자동차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철강 조선 등 기존 주도주인 중국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27일 국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2/4분기 지수 전망을 집계한 결과 코스피는 최소 1500선에서 최대 2000선까지 제시됐다.

가장 긍정적으로 지수를 전망한 곳은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를 배경으로 지수밴드를 1620~2000P로 전망했다. 유망업종으로는 자동차와 IT하드웨어, 제약주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등도 1900P 이상으로 시장을 좋게 봤으며 대부분의 리서치들이 전 분기 대비 상승에 무게를 뒀다.
메리츠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선 1600P 하회 가능성도 열어두며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를 보이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1500~1850선을, 키움증권은 1550~1820선을, 삼성증권은 1540~1840선을 예상했다.
미국발 악재는 완화되고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조정 내지는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들 리서치 또한 전 분기보다는 상승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1540을 하단으로 본 것은 최근 저점이기 때문"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미국경기 안좋으니 세게 갈 수는 없지만 최근 저점에서 더 밀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12개 증권사 리서치 모두가 IT를 유망업종으로 꼽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시장을 이끌었던 중국관련주는 신규 주도주의 탄생이 예고되며 수면아래로 가라앉는 모습. 이와함께 자동차도 강세가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