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주말 미국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면서 국내증시는 안도랠리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도 이틀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주말 장중 154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반등을 이어가며 165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61포인트 상승한 1655.30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3.67포인트 오른 619.60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베어스턴스 충격 이후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융위기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상품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미국금융시장 불안도 충격을 줄이는 쪽으로 개선되고 있고 상품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플레 우려도 덜해지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지난주를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에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승모멘텀도 크지 않아 바닥다지기 정도의 주가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민 연구원은 "시장은 공포 분위기가 개선됐다는 정도로 바닥을 다녀나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완만한 반등 분위기에 시각을 맞추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국내에서 주식형 자금유입이 정체되는 등 국내수급에서 모멘텀이 없고 다음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급에선 외국인이 40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3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은행, 건설, 화학, 철강금속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