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와 경기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소 엇갈린 가운데, 경기보다는 물가 관리 쪽으로 입장이 모아짐에 따라 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27%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33%로 0.12%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1틱 하락한 107.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 환율과 스왑 재료로 장이 출렁거렸다면 현재는 정부의 코멘트로 장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채선물에서는 현재 증권이 선물 저평을 이용, 3100계약의 순매수를 할 뿐 은행이 3600계약, 외국인이 120계약의 순매도로 장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000원 아래에서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스왑베이시스도 -300bp초반까지 하락한 모습이지만, 시장은 이보다는 정부 당국의 코멘트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발언이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을 축소시켜 시장에 좋을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물가발언 자체가 다소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 더욱 경기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다만 현재는 기술적으로도 매수하기에는 어려운 데다가 매수 심리 자체가 살아나지 않아 저가매수도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환율과 스왑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 집중 발언으로 이마저도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들이 조용한 가운데 시중은행은 숏배팅, 증권사는 저평에 기댄 매수로 장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