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 효과에 그치자 간밤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여전히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국내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증시도 전날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빠진 1600선에서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환율은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1010원대 급반등한 뒤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다소 조율하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1014.20/50원으로 전날보다 5.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14.00원으로 전날보다 5.00원 상승하고 있다.
한때 1018.00원까지 단기 고점을 높이면서 전날의 당국 개입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투신권의 환매로 인한 달러선물 매수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현재까지 투신권은 소폭의 달러선물 순매도로 전환돼 있는 상태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당국 개입선인 1010원대 후반에서는 저항을 받으면서 상승하되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여전히 환율 속도를 줄이는데 의지를 보이고 있어 1018원 정도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신권 환매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물 환율 상승에 끼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가가 폭락해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측면도 있고 네고 물량도 조금씩 매물 내놓을 시점을 타진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는 부담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