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환율급등으로 원자재 수입업체인 CJ로서는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뾰족한 대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는 없지만 원료 구매선을 다양화 할 방침"이라며 "기존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로 밀수입이 한정돼 있었지만 러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수입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제분업계는 공동 용선을 통해 해상운임을 절감해보자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맥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맥주업계도 입장은 마찬가지.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원자재 수입업체로서 달러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현재는 선물 옵션을 통해 가격 변동에 무리가 없으나 장기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과업계도 상황은 다르지않다.
오리온은 원가부담 요인과 더불어 해외공장건설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눈치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투자 부분에서 달러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베트남 중국 러시아 현지 공장이 있는데 앞으로 투자를 더해야 하는 부분에서 환율 상승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유통가는 특히 환율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제조업이 아니다보니 환율과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은 원가 부담 측면에서 일차적인 우려를 표명할 수 있으나 백화점업계에서는 경제 난황과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