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환율은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990원선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국내 증시 하락을 견인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990원 후반대에서는 개입성으로 추측되는 달러 매도세가 발견됐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2분 현재 991.50/80원으로 전날보다 9.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장중고점을 높이면서 1000원대를 향해 가고 있는 움직임이지만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93.40원으로 전날보다 9.90원 상승하고 있다.
이미 시중 주요 은행은 대고객 고시 환율이 1000원선을 넘으면서 원/달러 환율 1000원 시대를 맞고 있다.
환율이 끝을 모르고 급등하면서 은행권은 숏커버로 대응하며 상승폭을 더욱 키운 면도 발견됐다.
수입업체들은 서둘러 결제에 나서고 있고 중공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수출업체들은 물량 내놓기를 주저하면서 환율 상승을 막아줄 매물이 실종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1000원대 진입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으면서 환율을 방치해놓고 있는 정부에 일종의 불만도 털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990원대 후반 개입성으로 추측되는 매물이 없었다면 1000원선을 넘었을 것”이라며 “정부의 개입없이는 상승 추세를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