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세력들의 매수세가 강하고 투신권의 마진콜 등에 따른 선물환 되사기도 달러수요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정유사 등 저가 매수도 작용하면서 환율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출현이 상승폭을 줄이고는 있지만 국내 증시도 약보합세로 반전되면서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등에 따른 부담을 느끼면서도 현재의 기세라면 990원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고, 사실상 1000원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12시 1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 10분 현재 989.00/40원으로 전날보다 6.60/7.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89.30원으로 전날보다 5.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8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40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한 저가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이 받쳐주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후 장중 989.30원까지 상승하면서 장중고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상승폭이 커졌다"며 "투신권 역시 해외펀드 손실과 환율 급등에 따른 마진콜로 매수가 크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일시 하락 전환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지속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990원대로 접근할수록 매물대 부담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꾸준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주가 움직임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를 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