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문가들은 현재 통신주의 조정기간이 마무리 된 바닥권으로 판단하고 매수를 권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 충분한 주가조정...바닥권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13일 현재 통신주가 주가조정 지속으로 바닥권까지 내려 앉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통신주들이 요금인하 이슈를 계기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불확실한 영업환경과 요금인하 경쟁본격화 가입자유치경쟁등의 수익성 악화 우려는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금처럼 불안한 장세에서 통신주는 투자대안으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통신주의 시장 방어적인 성격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타업종 대비 뛰어난 이익 안정성, 높은 주주환원율, 환율 등 외부변수로부터 자유로운 점과 맞물려 현 장세의 투자대안으로 통신주가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IPTV와 인터넷 전화(VoIP) 등 신규서비스 도입에 따른 가입자 증가가 기대되고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투자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통신주의 주가바닥권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매우 싼 가격대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라며 "결론적으로 현 수준에서 SK텔레콤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연말 이후 SK텔레콤의 주가가 크게 하락에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향후 의미 있는 주가상승에도 분명한 조건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비용통제를 효과적으로 한다면 현재 주가의 저평가 해소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미디어 성장성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심지어 미국 스프린트 등 M&A(인수합병)에 대한 시장의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 통신株 탑픽은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통신주 탁핍(최선호주)로 단기적으로 하나로텔레콤을,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 LG데이콤을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통신주 가운데 탑픽으로 올 상반기에는 하나로텔레콤을 추천하고 하반기에는 SK텔레콤과 LG데이콤이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입자 확보 추이와 1/4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4월부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이달부터 분할매수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영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하나로텔레콤을 추천하고 하반기에는 높은 자산가치를 보유한 SK텔레콤과 불리해진 영업환경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LG데이콤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대체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는 이달 말 보조금 규제일몰 이후 이동통신시장이 의무약정제과 요금인하효과 등으로 의외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결합서비스 활성화가 해지율을 하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SK텔레콤이 의미 있는 주가상승에 분명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폭락의 이유는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들 수 있다"며 SK텔레콤의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통제 조건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