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일 미국증시 또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고, 13일 국내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다음 주 베어스턴스, 리만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IB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상당한 파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던지고 있다. 때문에 전일 미국이 예상밖의 대규모 유동성공급 조치를 했던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반응인 것.
또 다음주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대신 유동성공급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 등 시장 의구심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전일 조치는 단기효과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언제 터져나올지 모르는 시장 재료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일 만기일 영향에 대해선 대체로 미미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 최악의 경우 5000억 원 수준까지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시장 소화가 가능한 물량이고, 현 스프레드 추이를 감안할 때 롤오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전문가 코멘트.
동부증권 지기호 연구원
전일 미국 연준효과가 제한적이긴 하나 다음주 FOMC회의 전까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나쁘지 않다. 새벽 미국증시가 제한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금일 국내증시는 선물옵션만기일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오늘 만기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선물 3월물과 6월물 스프레드가 관건이겠지만 1.5정도 수준이면 물량이 많지 않다. 최악의 경우 5000억 원까지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상황에 따라 베이시스가 좋아지면 롤오버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비차익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양호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1650선은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50~1670선 사이에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소폭 플러스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실장
일단 하루가 지나니 미국의 유동성 공급에 대해 의문다는 견해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근본 대책이 아닌 강력한 진통제 수준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베어스턴스, 리만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IB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대규모 유동성공급이 나온 점에서 실적이 상당히 부정적인 게 아닐까란 우려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
또 다음주 긴급금리 인하 대신 유동성 공급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현재로선 베어스턴스의 경우 파산 파산위기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만기일 관련해선 프로그램 매물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증권 박소연 연구원
시장에서 미국 연준의 단기 유동성공급이 경기침체를 완벽하게 해소해줄 수 있는 조치는 아니라는 인식이 높다.
때문에 현재 상승모멘텀이 높지 않지만 하락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금일 선물옵션만기일이지만 만기 부담도 크지 않다고 본다.
우선 매수차익잔고 청산 물량이 많지 않다. 또한 현재 스프레드 추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롤오버에 유리한 포지션인데 1.5이상을 보이며 롤오버할 수 있는 여건은 커졌다. 따라서 외국인 순매도 물량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