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 모기지 금융 기관의 연쇄 부도 우려와 일자리가 6만 4000개 급감한 충격으로 다우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만 2000선을 이탈하자 아시아 증시도 출렁였다.
일본 증시가 금융주 약세 속에 전저점을 하향 돌파, 30개월 최저치로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당국의 긴축 우려 속에 8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증시는 집권 여당이 근 40년 만에 의회에서 2/3 다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향후 국영기업의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오후들어 10% 폭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우려를 더했다.
다만 홍콩 증시는 중국의 긴축우려로 장중 약세장을 펼쳤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3/1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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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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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532.13... -250.67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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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24.39... -23.38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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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229.37... -232.01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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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4,146.30... -154.22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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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99.27... -10.22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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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5,275.70... -93.20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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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22,705.05... +203.72 (+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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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수출주와 금융주가 약세장을 이끌면서 250엔 이상 급락했다.
1월 핵심기계수주가 예상 밖에 19.6% 급증한 소식에 지수가 일시적으로 보합권 부근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이내 방향을 틀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오후들어 30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엔/달러가 오후들어 한때 102엔선을 뚫고 8년래 최저 수준인 101엔 후반선으로 떨어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가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6.6% 급등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 내외 상승해 11년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발 우려에다 중국 긴축 염려가 겹치면서 부진했으나, 막판 저가매수로 인해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
13일 홍콩에 데뷔할 중국철도건설이 이날 상하이 거래소에서 20% 넘게 상승 마감해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급락했다. 양안관계 기대감으로 주식자금 유입 기대감이 여전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이슈도 제기됐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금융주와 광공업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특히 S&P/ASX 200지수는 2006년 4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주 5.5% 빠져 1992년 집계를 시작한 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