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소폭 등락을 하다가 2분기부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은 하반기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엔 환율은 3월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원/달러 환율, 당분간 현수준에서 소폭 등락
원/달러 환율을 둘러싼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간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수준에서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 순매도 지속, 외국인 배당금 송금 시기 도래 등은 환율 상승 요인이다. 반면 현 환율대에서 주요 수출기업의 활발한 네고와 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인하 기대감은 환율 하락 요인이다.
◆ 2분기부터는 완만한 하락세
2분기부터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2분기부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 연말로 가면서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외국인 주식보유비중이 2001년 7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외국인의 매도 압력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신정부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유인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한•미간 정책금리차의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 상반기까지 제한적 수준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상반기까지 지속될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와 계절적으로 일본 결산기를 맞아 본국으로의 송금확대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본의 실물경기부진, 100엔선 접근시 일본정부의 개입가능성, 정치적 여건으로 콜금리 인상 어려움 등을 고려시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하반기부터 엔/달러 환율 점진적 상승
통상 3분기 정도의 시차를 보인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미 FOMC의 금리인하 효과로 올 하반기부터 미 경제에 회복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 원/엔 환율 3월에 정점 예상
원/달러 환율이 2분기부터 완만한 하락하고 엔/달러 환율은 하반기부터 상승한다는 점에서 원/엔 환율은 3월을 고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환율과 업종별 수출증가율의 상관관계를 보면 무선통신기기(0.63)과 가전(0.55)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다른 업종은 거의 중립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