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오전 장을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HSBC 실적 호재로 상승했던 홍콩 증시도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하락전환하는 양상이다.
대만 증시가 2% 가까이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으며, 싱가포르 증시는 보합권으로 오가는 모스이다. 여타 군소증시는 필리핀과 태국이 오른 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엇갈렸다.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 마감했지만, 금융주와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인텔이 1/4분기 총매출이익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이날 밤 뉴욕 증시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엔화 강세를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고유가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중국은 핑안보험이 수요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규모 재공모 계획을 처리할 것이란 불안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4일 오후 1시 15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7.81엔, 0.14% 내린 1만 2974.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1만 3110엔부터 1만 2883엔 사이의 등락을 거친 뒤의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전일대비 37포인트, 0.8% 하락한 4401.32로 오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B주 지수는 1.53% 급등한 319.23을 기록해 엇갈렸다.
장 초반 1만 2900선까지 강세를 보이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 시간 현재 전일대비 133.60포인트, 0.6% 하락한 2만 345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증시의 올오디너리지수도 44포인트, 0.8% 하락한 5466.50에 거래되는 등 5500선이 무너졌다.
이들 증시는 모두 금융주 약세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관련 세계 금융기관의 손실 발표액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내용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그 중 절반이 미국계 금융기관의 손실이며, 유럽계 금융기관이 750억 달러 손실액을 드러냈다. 그 외에 아시아와 캐나다의 은행들도 손실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주택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부채담보부증권 가치 하락으로 인해 손실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