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대로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1월 건설지출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달러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1월 건설지출은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기 수요가 몰리자 유가는 장중 배럴당 104달러에 접근하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금값은 1000달러 선에 육박했다.
달러화지수는 전주말종가대비 0.03포인트, 0.04% 하락한 73.68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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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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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5180.... 103.88.... 157.72.... 1.9868.... 1.0413.... 93.15
03일 1.5194.... 103.50.... 157.32.... 1.9831.... 1.0426.... 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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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엔/달러는 아시아-유럽시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때 102.60엔까지 급락한 뒤 북미시장에서는 반발하며 103.70엔까지 회복했다.
달러/유로는 뉴욕시장에서 한때 1.5275달러까지 수직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곧 바로 반락했다. 1.5156달러를 저점으로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2.3포인트 급락한 4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47.3~49.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5년래 최저치다.
그러나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하위지수가 수출경기의 강세를 시사한 것으로 확인되자 급락했던 달러화는 반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시장의 예상을 큰폭으로 하회한 1.7%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0.7%~0.8%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 보다 악화돼 199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클 그레고리(Michael Gregory) BMO 캐피털 마켓(BMO Capital Markets) 이코노미스트는 "약달러로 인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 한동안 달러를 지지했지만, 그래도 이번 ISM제조업지수는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확실히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유로가 일시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자 유로존 당국자가 이례적인 구두개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재무장관들과의 회동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현재 상황에서는 강한 달러화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했던 미국 당국자들이 다시 한번 그 같은 사실을 확인, 재삼 확인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쟝-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ker) 유로그룹 의장 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유로화 평가절상 움직임에 대해 갈수록 우려하고 있으며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