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3개월 주기로 반복되는 자금수요에 대한 계절성을 제외한다면, 단기 유동성 경색이 재현될 만한 특별한 요인을 찾기 어려움. 우선, 높아진 신용 위험이 일시적인 Crunch 상태를 유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지난 해 11월의 경우처럼 연말 자금수요와 같은 단기 자금의 Squeeze가 나타날 상황은 아니기 때문임.
달러 리보 금리의 기간 스프레드 추이를 봐도 눈에 띄는 자금 경색 조짐이 발견되지 않고 있음. 3개월 이하 영역이 정책금리 위로 되밀린 상태지만, 여전히 신용경색이 발생하기 이전의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고 6개월 이상 장기 구간은 오히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반영해 역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주 초반 스티프닝 조짐이 있었던 부분 역시 주말 들어 재차 장기 쪽 하락폭이 커지며 리보금리 커브가 다시 플랫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달러 단기자금 경색 우려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지난해 하반기 신용경색 이후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이 재정거래 차익과 같은 profit 측면보다 조달 Cost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경향이 뚜렷했던 만큼, 국내 외환 및 F/X 스왑 시장의 단기 변동성 보다는 리보 금리 동향이 향후 외국인 포지션의 향배를 결정할 변수가 될 것임. 그런 점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되는 한 조달 Cost의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므로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추세적인 청산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임.
한편,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다소 퇴색되는 분위기임. 특히, 인하 시점과 관련해 2월 회의 직후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쪽으로 전개되는 양상임. 이전 시황을 통해 당초 한은의 예상대로 상반기 물가 상승률이 3.5% 위에서 유지되는 모양새라면 향후 발표되는 헤드라인 지표가 한계적인 부분에서 둔화되는지가 시장의 기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고, 기저효과를 감안해 1월을 지표가 고점일 가능성을 제시했음. 최근 유가 상승세가 빨라지는 상황이나, 전통적으로 상품 가격의 경기 후행적인 성격을 감안하면 이 같은 물가 구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볼 이유는 없음.
이번 주 국채선물 시장은 지난 주 20일 MA에서의 지지력 확인으로 금리 반등에 대한 리스크는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월초 국내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주간 국고3년 4.95~5.15%, 국고5년 5.00~5.20% KTB803: 107.75 ~ 108.5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