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소니가 주로 삼성전자와의 합작사에 의존하던 TV용 LCD패널을 빠르면 올해부터 샤프로부터 조달 받아, 공급을 원활히 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대형 가전업체들 대부분은 소니와 삼성전자의 합작사인 S-LCD로부터 TV용 패널을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 소형 패널만 대만 업체들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상태.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샤프와의 협상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빠른 시일 내에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샤프가 2009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오사카 사카이의 10세대 패널 공장의 제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기존 미에현의 카메야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올해부터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아직 샤프로부터 조달할 규모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2009 회계연도에는 40인치 LCD TV 300~500만대에 사용될 물량 정도가 예상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LCD TV 수요가 급증해 소니는 2008 회계연도 판매량이 작년 1000만대에서 두 배 급증한 2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S-LCD의 생산이 한계에 이르자 샤프로 조달선을 확장한 것이다. 이번 조달선 다변화 계획은 삼성전자와 S-LCD에서 LCD패널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물론 대만에서도 구매량을 늘린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공급 단가를 내리려는 의도도 내포되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