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대상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글로벌 스윙 펀드'를 내세웠지만 스스로 벤치마크라고 말한 지수와의 수익률 격차도 크다.
22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모'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15.21%, 1개월간 -3.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미래에셋이 인사이트펀드의 벤치마크로 삼은 MSCI AC 월드지수가 같은 기간 -8.87%, -0.76% 를 기록한 것과도 큰 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1일 내놓은 첫번째 자산운용보고서에서도 지난달말 기준으로 3개월간 인사이트펀드의 수익률은 -22.38%인 반면 MSCI AC 월드지수는 -9.76%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와 인사이트펀드의 수익률 차이가 커진 것은 인사이트의 투자 지역이 홍콩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이머징 시장에 집중돼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MSCI AC 월드지수는 선진국 증시 반영 비율이 40%를 넘고, 이머징시장 비율은 10% 가량에 불과하다.
인사이트펀드의 투자 비중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 40.28%, 러시아 16.55%, 브라질 13.80% 등이었다. 인도 1.54%를 포함해 브릭스 4개 국가를 합한 투자 비중이 72.17%였고, 이외에 한국 7.92%, 스위스와 독일에 각각 5.54%, 1.85%를 투자했다.
결국 선진국 시장 비율이 10%에 못미치는 반면 신흥시장 비중이 80% 이상으로서 벤치마크와 전혀 다른 투자비중을 가진 셈이다.
미래에셋은 펀드 설립 전부터 벤치마크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과감히 자산을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미래에셋을 믿고 맡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기대가 실망과 우려로 바뀐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