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와 증시의 하락으로 인해 소폭 강세로 출발했던 채권시장은 달러 유동성 경색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13%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21%로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12틱 상승 출발 후 현재는 5틱 하락한 107.75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과 증권사가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고 있지만 은행들이 3800계약 정도 순매도해 장을 소폭 하락세로 이끌로 있는 모습이다.
통화스왑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전일 30bp 가까이 하락했던 1년물 CRS금리는 현재 다시 22bp 하락했고, 중기물과 장기물 모두 금리 하락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1년물(-210bp)과 2년물(-206bp)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이자율스왑)은 또 다시 -200bp 넘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스왑과 연계된 포지션이 풀리고 있는 것은 아니나, 외화 유동성이 부족했던 지난해 불안이 다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스왑베이시스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자 현재 FX스왑에서 바이앤셀이 증가하고 있고 조선중공업체들의 선물환매도가 증가하면서 CRS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스왑베이시스가 벌어지면서 현선물과 엮인 포지션 청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상당히 큰 것 같다"면서 "전일 물가 불안에 대한 기술적 하락 가능성과 스왑시장의 문제가 겹치면서 밀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약세심리가 확산되면서 저점으로 생각했던 107.72가 하향 돌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 선이 무너지면 107.63 정도가 지지선, 107.91 정도가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