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감이 팽배한 가운데 단기 FX스왑시장에서 장기 CRS시장으로 옮아오고 있다.
FX스왑시장에서 만기도래에 따른 롤오버 실패로 청산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파장이 CRS 1년물을 도화선으로 장기물쪽 매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현물환율이 950원대로 접근하면서 조선업체들의 선물환 매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급쪽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22일 오전 11시 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2일 통화스왑(CRS)시장에 따르면, 1년만기 CRS는 2.90%로 전날보다 0.22%포인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FX스왑쪽 급락으로 1년물이 0.23%포인트 급락한 뒤여서 이같은 급락이 시장분위기를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년물은 2.85%로 0.20%포인트, 3년물이 2.95%로 0.17%포인트, 5년물은 3.25%로 0.24%포인트, 10년물은 3.72%로 0.30%포인트나 빠졌다.
FX스왑쪽은 1,2,6개월물이 -0.10원, 3개월물이 -0.20원으로 급락하면서 40일만에 마이너스(-), 선물환 저평가 상태로 돌변했다.
FX스왑쪽 시장 악화가 CRS 1년물을 고리로 해서 2년물 이상 10년물 등 장기물까지 연쇄적인 하락세를 몰고오는 모습이다.
국내 스왑은행의 한 딜러는 "비드가 없다"며 "외화자금 악화 우려감으로 설날 이후 다시 베이시스가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FX스왑 관련 롤오버나 만기청산 등은 한 일주일 가량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버티면 추가적으로 차익기회가 커질 수 있으므로 기다려보자는 심리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FX스왑에서 바이앤셀(현물매수-선물매도)이 증가하면서 현물환율이 오르자 조선사들의 선물환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FX스왑과 CRS시장에서 수급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