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위앤화 절상 가속화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있다는 시각이 확산된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반등하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이다.
21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앤 중심환율을 7.1503위앤으로 전일 7.1452위앤 대비 0.0051위앤 높게 고시했다.
참고로 수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장외 현물환율은 7.1436 위앤으로 최저치 마감했다. 거래는 7.1415위앤 부터 7.1580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달러/위앤 기준환율은 지난 주말 7.17위앤 선에 접어든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나흘간 곤두박질치며 7.14위앤까지 떨어졌지만,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강력하게 나온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기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비록 금리인하 기대가 달러 약세요인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같은 기대를 대부분 반영한 시장은 향후 경기가 침체를 비껴갈 것이란 기대감을 보여 달러화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중이다.
이번 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1% 상승해 1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외부 압력에도 불구하고 절상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내부 물가상승으로 인해 급속한 절상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