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상장 제약회사 대주주들의 주식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분 평가액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차지했다.
19일 재벌닷컴이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제약회사 중 이 날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15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88명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268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지분 21.42%를 보유하고 있는 임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난해 2월 대비 46%나 증가했다.
또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지분율 26.31%)인 김동연 회장은 보유지분 가치가 1년 동안 112%나 늘어나 2372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과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이 1903억원과 1천118억원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제약업계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오너 2세들의 수면위 부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의 아들인 상훈씨는 지난해 78억원에서 172억원으로 1년 동안 118%가 급증하며 주식지분 가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고(故)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의 차남 기환씨와 재환씨 형제도 1년동안 지분가치가 100% 이상 급등하며 498억원과 47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의 아들인 재용, 재훈씨의 지분 평가액도 335억원과 296억원에 달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시가총액 상위 15대 제약회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보유지분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김은선 보령제약 부회장 등 여성 3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6명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이 날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15개 제약회사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해 같은 시점의 6조4178억원에서 9조162억원으로 41.9%가 증가했다. 이 중 부광약품은 전년 대비 112%나 시가총액이 증가한 반면 종근당은 같은 기간동안 시가총액이 37.1% 감소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