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관측, 미국 텍사스 정유시절의 화재, 나이지리아 불안상황 등 갖가지 공급 충격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여타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면서 불안감을 더했으며, 월마트(Wal-Mart)의 실적 결과가 기대치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자 프레지던트데이 휴일을 마치고 난 이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기지 기관들의 헤지성 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도 금리 상승 배경이었다.
호주달러가 금리 격차는 물론 상품가격 랠리로 인해 외환시장의 스타로 다시 부상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영국 파운드화는 여전히 약세 통화 위치를 지속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337.22 (-10.99, -0.09%)
- 나스닥... 2,306.20 (-15.60, -0.67%)
- S&P500... 1,348.78 (-1.21, -0.09%)
- 러셀2000....702.34 (+0.82, +0.12%)
- SOX........ 343.01 (-4.55, -1.31%)
- 유가(WTI)...100.01 (+4.51, +4.71%)
- 달러화지수.. 76.02 (-0.02, -0.03%)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15일 2.19(-0.09).. 1.91(+0.02).. 2.76(-0.01).. 3.77(-0.04).. 4.58(-0.06)
02/19일 2.22(+0.03).. 2.07(+0.16).. 2.94(+0.18).. 3.90(+0.13).. 4.67(+0.09)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18일 1.4653... 108.16... 158.51... 1.9524... 1.1023... 91.39
02/19일 1.4726... 107.76... 158.72... 1.9481... 1.0940... 91.88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9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0.99포인트, 0.09% 하락한 1만 2337.2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하는 등 세 자리 수 랠리가 지속되었지만 막판에 급격한 반락 흐름을 보였다.
S&P500지수는 1.21포인트 내린 1348.78을 기록했다. 유가 부담 속에 임의소비업종주가 1.2% 하락한 영향이 컸다. 나스닥지수는 15.60포인트, 0.7% 내린 2306.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월 초에도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기는 했지만, 종가기준으로 100달러는 처음이다. 텍사스 빅스프링스(Big Springs)의 알론USA의 정유시설에 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에다 OPEC의 감산 관측, 나이지리아 폭력사태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공급 불안, 달러 약세 등 상승 요인이 겹쳤다.
최근 몇 주간 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가격의 랠리 배경에슨ㄴ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품가격 부담으로 인해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AIG 상품지수는 2.8% 급등한 205.254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공급 차질 문제가 지속되면서 백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지속하고 국제 금 가격이 2.38달러, 2.6% 급등한 온스당 926.60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불과 50센트 차이로 접근했다.
금융업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악재로 인해 금융업종주 역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은행업종지수가 1% 넘게 하락했고, 증권업종지수는 2.6%나 급락했다.
크레디쉬스(Credit Suisse)가 28억 5000만 달러의 자산 가치평가 상의 손실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힌 뒤 뉴욕에 상장된 주가가 5.2%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은행 및 증권사들이 1/4분기 실적까지 내놓는 4월까지는 주가가 부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다.
통신업종주가 2.5% 가량 급락한 것도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