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TF와 합병을 적극 검토중인 KT 주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하며 내림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주식시장에서 공정위의 인가조건을 앞둔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6%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KT 주가도 6% 떨어지며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KTF주가도 3%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키로 한 SK텔레콤을 비롯한 LG텔레콤과 LG데이콤등 LG그룹 통신주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현재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된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가 심의를 두고 강력한 인가조건이 나올 것이란 우려감 때문에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급락세를 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T주가 급락과 관련, 그는 "이날 공정위 전원회의 결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가에 강력한 조건이 나올 경우 KT의 KTF 합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으로 KT 주가도 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이번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오는 20일 열리는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에서 공정위 전원회의 결과를 어떤식으로 마무리할지에 달린 듯 하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정위 전원회의 결과에서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에 강력한 인가조건을 내걸어도 최종 인가의 키(KEY)는 정통부가 쥐고 있다"며 "정통부의 최종 승인결과가 나오는 이달 20일 이후로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통부의 통신정책방향과 차기정부의 정책기조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경쟁촉진으로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는 데 일치한다"며 "더욱이 결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가조건이 아닌 완화된 인가조건이 정통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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