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월간 펀드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펀더멘탈 대비 낙폭이 과도한 국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해외펀드는 이머징시장 비중을 확대하되 선진시장 펀드를 일부 편입하는 전략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경기 둔화로 가고 있지만 침체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시장 전체로 경기침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미국이 금리인하와 재정정책으로 적극적 대응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금융기관에 대해 국부펀드의 자금 수혈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이머징시장의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양 여력 등을 들었다.
다만 단기적으로 미국시장에서 악화된 경제지표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부실이 없고 실적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펀더멘탈로는 설명될 수 없는 과도한 하락세"라고 진단했다.
주가하락으로 인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주식형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연기금 펀드로 인한 우호적인 수급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립식펀드는 고민할 필요 없이 꾸준한 적립이 중요하다"며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주가가 급락할 경우에 추가 불입하는 것도 좋다"고 권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