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무디스가 올해 미국의 경기위축과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세수입이 줄어든 일부 주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당분간 유지'(stable)에서 '하향조정 가능'(negative)으로 강등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국의 기업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 법인세를 포함한 주정부의 세입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에 불가피하게 등급 전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용 등급 전망이 후퇴한 만큼 위험프리미엄으로 인해 국민들은 대출할 때 더 비싼 이자를 지불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주택경기가 16년래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자,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의 절반 이상 지역들이 올해 적자예산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와 아리조나 그리고 네바다주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디스 공공재정 조사팀의 로버트 커터(Robert Kurtter)는 보고서를 통해 "교육과 대중교통 그리고 헬스케어에 투입될 공공지출 부담으로 인해 특히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대선까지 겹쳐 일부 주들은 예산집행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침체로 인해 세금이 걷히지 않고 있어 미국 일부 주 정부들은 예산 집행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