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올해 채권시장 랠리의 최대 수혜자였다. 지난해 4분기중 채권을 대규모로 매수했고 올해들어서는 국채선물을 크게 순매수했다. 이로인해 상당한 평가차익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플레이를 하다 큰코 다쳤다.
외국인은 장을 시작하자마자 국채선물을 매도하기 시작해 오전 10시께는 5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이로인해 전일비 6틱 내린 107.88로 출발했던 국채선물 3월물은 한때 전일비 24틱 하락한 107.70까지 급락했다. 5일 이동평균선인 107.80이 깨지자 기술적 매도플레이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성태 한은총재가 "경기하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채선물은 급등세를 타자 외국인은 환매수에 나섰고 이로인해 국채선물은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국채선물 3월물은 한때 전일비 31틱이나 급등한 108.25까지 치솟은 후 108.17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결국 외국인의 기술적 매도플레이와 환매수가 하루 55틱의 변동폭을 만들어낸 것이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후 환매수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사이 은행은 국채선물 매수를 계속 늘리면서 7500계약정도 순매수하고 있다.
올해들어 채권시장의 랠리를 외국인이 독식하다시피 했는데 오랫만에 외인들이 헛발질을 했고 은행들은 이를 이용해 숏포지션을 커버하면서 웃는 하루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