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지난 해 농약 비료 석유화학 사업을 가진 동부한농과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동부일렉트로닉스가 합병해 '동부하이텍'으로 공식출범했다.
사업부문별 비중은 유화 부문의 감소로 비료 농약 합금철 반도체 유화 등으로 크게 5분되어 있는 상황이다.
동부하이텍은 농화학부문은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강점을 살려 바이오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도체부문은 기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부문과 반도체를 원스톱으로 설계 생산 공급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반도체의 직접설계비중을 높여 고부가가치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합금철 부문을 분할해 100%자회사인 동부메탈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하이텍 이슈와 쟁점
◆ 합금철 부문 '동부메탈'로 분할..반도체 설비투자 감가상각비 부담
동부하이텍은 그동안 농약과 비료 부문에서 수익성을 확보해왔고 올해도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농약과 비료는 대폭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성장세는 있을 것"이라며 "최근 대북 지원사업 지속 등으로 실적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흑자전환은 힘들지만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은 설계 지원 생산 패키지 테스트 모듈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때문에 올해 흑자 전환은 힘들겠지만 수년 내에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부하이텍의 합금철 부문은 그동안 수익성이 높아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동부메탈은 오는 2011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하여 '고품위 망간합금철(Fefined FeMn) 분야의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넘버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합금철 부문을 동부하이텍의 100%자회사인 동부메탈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동부메탈을 분할하게 되면 직접적으로는 매출은 감소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동부하이텍의 100% 자회사이므로 재무제표 상의 큰 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상장했을 경우 막대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동부하이텍은 스틸렌모노머(SM)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유가급등으로 원재료가 급등으로 인해 동부하이텍은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단한 상태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스틸렌모노머 1라인과 2라인을 가동 중단 중에 있다"며 "이는 동부하이텍의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하이텍의 대주주인 동부제강의 자금지원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동부제강이 동부하이텍에 추가 지원을 한다는 설이 있으나 전혀 근거가 없다"며 "동부하이텍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 등으로 4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고 작년 말 한때 2조1천억을 넘었던 부채도 2000억원을 상환하여 많이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디케이티드론을 좋은 조건으로 5년 연장하여 당장 필요한 자금이 없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향후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를 개선을 가장 시급히 추진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고급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이익과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