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결정 그리고 주말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국 G7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반면 호주 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함에 따라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90센트 후반선까지 오르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일부 엔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재개되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달러/엔은 106엔 후반선으로 견인력을 보이는 중이다.
5일 오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엔 오른 106.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엔은 뉴욕시장 종가 부근에서 별다른 큰 움직임 없이 방향성 탐색을 계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센트 하락한 1.48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158엔 초반선에서 출발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107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보합권 반락했지만 주말 종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공세적인 금리인하 덕분에 주식시장이 바닥에서 반등하면서 그나마 위험자산에 대한 보유심리가 살아났고, 이는 달러/엔이 105엔 전후에서 강한 지지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부여했다.
지난 1월 23일 한때 104엔 선으로 내려가기도 했던 달러/엔은 그 이후에는 106엔 선이 강한 지지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한편 유로/달러는 1.49달러 중반의 사상 최고치에서 1.50달러 구간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인식되면서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ECB와 BOE의 행보가 주목된다. BOE는 금리인하 폭이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영국 파운드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계기가 됐는데, ECB가 최근 물가압력에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가 주목된다.
주말 G7회담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급효과를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대응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다면 달러/엔이나 유로/달러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