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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5주째 주식형 "흐림" 채권형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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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가치株펀드 선방.. 채권형 1조 증가
-주식형펀드 중 가치주펀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
-주식형펀드로 일평균 1400억원 자금 유입 지속

[뉴스핌=문형민기자] 새해들어 5주 연속 주식형펀드는 울상을 짓고 채권형펀드는 웃는 양상이 지속됐다.

코스피지수가 유럽계 헤지펀드의 파산설,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등으로 한주간 2.3%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주식형펀드로 일평균 14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채권형펀드는 미국의 금리인하와 그에 따른 콜금리 인하 기대, 외국인의 적극적인 채권 매수 등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1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3.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보다 저조한 성과로 코스닥지수가 4.72% 하락한 영향이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1.70%의 성과로 같은 기간 -1.62%를 기록한 KOSPI200지수보다 소폭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0%, -0.54%로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 약세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가치주 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채권펀드는 이번주에도 양호한 수익률 행진을 이어갔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0.28%(연환산 14.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CD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국내 채권 매수와 미국의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1년물이 각각 0.06%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하며 채권 펀드의 성과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길고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28%(연환산 14.47%),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49%(연환산 25.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7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2.30%보다 높은 성과를 올린 펀드는 132개였다.

이 가운데 단 13개 펀드만이 주간 플러스(+)성과를 기록했다.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1.98%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전기전자업종과 통신업종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데 한주간 이 업종들이 각각 2.76%, 7.48% 상승함에 따라 펀드의 성과에 보탬이 됐다.

뒤를 이어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4’펀드가 주간 1.14%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주간성과 1위인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7.42%로 월간성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직전주까지 2주연속 1위를 차지했던 ‘유리스몰뷰티주식 A’펀드는 -8.68%로 뒤로 밀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1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한 개의 펀드를 제외한 50개 펀드가 콜금리 수준(연 4.96%)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펀드가 주간 0.55%(연환산 28.91%)의 높은 성과로 2주만에 다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부분을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는 ‘흥국플렉스채권 1’펀드가 0.48%(연환산 24.99%)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월간 순위에서는 ‘Tops국공채채권 1’펀드가 월간 3.26%(연환산 39.64%)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주간 증권 및 MMF의 수탁고는 4조5773억원이 늘어난 총 271조4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수탁고는 1조6384억원이 늘어났고, 이 가운데 재투자분 9080억원을 제외한 실질 유입액은 7304억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 밑으로 떨어지는 가운데도 일평균 1400억원 가량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셈이다.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은 각각 3545억원, 1조749억원이 증가했고 MMF에도 1조5300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주식혼합형은 한주간 205억원의 자금이 이탈하며 홀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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