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3.9%상승해 시장의 예상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목표(3.0±0.5%)를 넘어선 수준이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현재 채권시장의 반응은 조용한 편이다.
국채선물의 경우, 외인들은 427계약 정도만 순매수를 하고 있고 증권이 865계약, 투신이 283계약의 순매수를 펼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순매도를 늘려 126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1일 오후 2시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08%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상승한 5.12%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08.02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장은 연일 강세를 보이지만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통화정책 방향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관망 분위기이다.
게다가 다음주에 설 연휴까지 끼어있어 시장이 예전 같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외인들도 현재 활발한 매수를 하지 않아 국내기관 역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물가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그 자체로는 높은 수준이다"라며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가 짧은 기간 안에 인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내외금리차의 확대, 경기의 둔화 가능성에 베팅을 하고 가고 있는데 시장이 그런 식으로 가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나, 그것만을 놓고 콜금리를 당장에 내려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외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하지 않으니 국내기관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특히 국내기관은 물건을 가진 곳이 많지 않아 쏟아낼 상황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