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고용지표 등 거시지표 약세 속에서도 오히려 안전도피 흐름 속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자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투자자들은 주말 나올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 자세를 드러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유로 및 일본 엔화 대비로 강보합 마감했지만, 영국 파운드와 스위스프랑 그리고 호주달러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와 유로 대비로 약세 마감했다.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07포인트, 0.09% 상승한 75.17를 기록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30일 1.4870... 106.16... 157.89... 1.9872... 1.0825... 88.26
01/31일 1.4858... 106.38... 158.08... 1.9875... 1.0813... 89.56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유로/달러는 1.48달러 중반선에서 출발해 장중 1.4801달러 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점에서는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유로/엔은 157.29엔 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발해 158엔 바로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106엔 초반선에서 하락 출발, 장중 105.70엔 까지 떨어졌다가 반발해 106.84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7만 5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장 초반 주가 하락을 유발하자 유로화 대비로 달러는 강세로 출발했다.
통상 거시지표 약세는 달러 약세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날 장 초반 움직임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시장 참가자들은 지적했다.
하지만 최대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 MBIA가 자금수혈에 문제가 없으며 이 때문에 향후 신용등급이 강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자 뉴욕 증시가 반발했고, 이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초반 상승 분을 반납했다.
마이클 울포크 뱅크오브뉴욕멜론 외환전략가는 "이날 고용지표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투자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하 의지를 밝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도 결국은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1월 소바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2%에 이르러 통화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태지만, 베어스턴스의 외환전략가들은 올해 봄 정도에는 물가압력이 낮아지면서 ECB의 정책기조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