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전해진 美연방준비위원회(FRB)의 50bp 긴급 금리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25포인트, 2.02% 하락한 206.5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美금리인하 발표에도 美증시는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하는 듯한 에너지 소진흐름을 나타냈다. 마치 이를 매도기회로 받아들이는 듯한 시장흐름이다.
美다우지수는 금리인하 발표 직후 전일대비 200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급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금융시장이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일부 투신권과 펀드의 경우 환매에 대한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지수의 하락 폭은 컸지만 아직 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듯한 분위기다.
특히 일부 지수에 선행해 전저점이 붕괴되는 대형주 종목이 속출함에 따라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금일 시장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일단 그동안의 하락이 과도했기 때문에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차별적이고 과도한 하락이라는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비중 축소는 크게 약화됐지만 차익거래를 감안한 투신의 소극적인 대응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현물 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가 쉽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인투자자 역시 3.7조원에 달하는 신용융자잔고의 담보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내증시는 주요증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며 "저점이 붕괴된 중국증시 영향이 컸지만 정작 중국증시는 낙폭을 크게 축소시켰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물 시장의 수급불균형과 펀더멘탈 훼손에 따른 중기 하락추세 형성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발심리를 함께 고려하는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