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 1월 정규 정책회의를 통해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3.00%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연준리(FRB)는 만장일치로 재할인율 금리를 3.50%로 50bp 인하하는 것을 승인했다.
FOMC는 이날 제출한 성명서에서 "금융시장이 현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 기업과 가계로의 대출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더구나 최근 지표들은 주택경기 조정이 심화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다소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추가 금리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아가 FOMC는 "최근 금리인하는 앞으로 완만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경기하방 위험은 남아있다. 계속 금융시장의 영향과 경제전망의 변화를 검토하면서 이 같은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시 적시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연준은 주택경기 악화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에서 출발한 신용위기가 전반적인 경기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2003년 6월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5.25%까지 올렸던 연방기금금리를 5개월 만에 3%까지 2.25%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17일 긴급회의에서 재할인율을 50bp 인하함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의 격차는 0.5%포인트로 줄어든 상태다.
이번 회의에서는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홀로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투표에 참여한 멤버(Member) 중 Ben S. Bernanke, Chairman(의장); Timothy F. Geithner, Vice Chairman(부의장); Donald L. Kohn(이사); Randall S. Kroszner(이사); Frederic S. Mishkin(이사); Sandra Pianalto(클리브랜드); Charles I. Plosser(필라델피아); Gary H. Stern(미네아폴리스); Kevin M. Warsh(이사) 등은 찬성한 반면 피셔 총재는 금리동결을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성명서는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에 재할인율 인하를 요청한 곳은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브랜드,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등 9곳에 달했다.
지난 1월 22일 긴급 금리인하 결정시에 재할인율 인하를 요청한 곳은 시카고와 미네아폴리스 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