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조선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워가는 가운데 1600선을 하회하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FOMC라는 대외 변수를 앞두고 국내 재료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환율은 시장마인드가 롱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증시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2시 1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0분 현재 944.50/70원으로 전날보다 0.30/50원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도 945.7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하며 상승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20원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600선을 하회하자 상승으로 돌아서며 롱마인드가 우세한 시장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증권사 큰손인 미래에셋이 투자비중을 크게 가지고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펀드런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전체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1300억원 정도의 증시 매도세를 보이며 증시하락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증시가 불안해 환율은 상승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정유사 결제도 나오고 있고 중공업체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지만 역시 시장 상황이 불안해 롱심리가 우세한 시장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월말 네고 물량만 잘 소화되면 상승폭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는 “증시로 보자면 조선주가 코스피의 대장주였는데 실적전망이 좋지 않으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월말네고가 있지만 롱이 좀 우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FOMC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 때문에 잠시 대외불안요인이 희석된 듯 하지만 금리 결정이 나오면 다시 악재에 민감한 장세가 될 것으로 보여 환율도 단기적으로 상승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