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주에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인하 폭이 얼마나 되느냐가 달러/엔 환율 변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주 미국 연준이 전격적인 0.75%포인트 금리인하를 함에 따라 증시가 반등하고 달러/엔도 달러 지지요인이 되면서 105엔에서 107선대까지 반등했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하가 공격용이라기보다는 부실 확산과 경기 침체를 막는 방어용이라는 점에서 주가 반등폭이 제한적이고 엔강세 흐름을 되돌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향후 104엔~108엔 사이에서 하향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하가 반영되고 있어 향후 주가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재연될 경우 105엔 선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더욱이 유럽에서 속젠 사태, 즉 대규모 선물매수투자에 따른 손실이 드러나면서 향후 속젠이나 도이치방크 등 금융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발생할 경우 유로/엔이 급락할 수 있어 달러/엔은 고점 저항이 강해지거나 때로는 하락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 주는 연준의 이벤트 외에도 미국의 거시지표가 줄줄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달러/엔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수요일은 4/4분기 GDP, 금요일은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와 ISM 제조업지수 등이 주목되는 지표들이다.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86%까지 전망하고 있지만, 이미 어느정도 선반영돼 있기 때문에 50bp로 결정된다고 해도 달러의 반등세를 지속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30일 오전 11시 5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엔 환율 104.80엔~108.10엔 전망
외환금융시장 최고의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마지막 주(1.28~2.2) 달러/엔 환율은 104.80~108.1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컨센서스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4.00원, 최고는 105.00원으로 조사됐다. 컨센서스 예측 고점에서는 최저치가 107.50엔, 최고치는 109.00엔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인해 연준은 전격적으로 75bp인하를 단행했다.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면서 엔 매수와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역시 강했던 한 주였다.
이에 따라 지난 주 달러/엔은 장중 105엔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주초 뉴욕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106엔 후반 선으로 반등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앞으로 달러/엔 환율은 하향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이미 미국 연준의 50bp 단행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70~80% 선반영했다는 전망이 있었고, 연준의 금리발표 후 주식의 향방이 달러/엔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5bp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만약 25bp 인하된다면 시장의 실망은 주가하락으로 이어져 당분간 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엔 캐리 재개 혹은 청산 여부도 연준의 금리인하 폭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엔은 105엔 선을 테스트 후 전저점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이 3.00%에 접근함에 따라 향후 미국과 일본간 금리격차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이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만이 아니라 금리차 변동과 연관된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주중반 이후 발표되는 미국의 GDP와 고용지표 등은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성을 갖고 있어 달러/엔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달러/엔 환율 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