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경기 및 실적 불안감을 씻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도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나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외국인 순매도도 이어져 환율 반등을 추동하고 있다.
미국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확산되고 미국 시장에서는 다시 월말 FOMC의 금리인하 예상이 확산되고 있어 주초반까지 시장이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9시 4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4분 현재 948.30/70원으로 전날보다 1.9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9.3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50원 반등 출발한 이후 948원대 초중반을 오가며 상승 움직임이 다소 우세한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주말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에는 우호적이다. 외국인도 400억원에 가까운 증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95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 부담으로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 상승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오전 움직임은 다소 횡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오후에 네고 물량 등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세가 다소 꺾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네고 물량이 940원 후반에서 950원 부근에서는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오후 들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시가 크게 빠지지 않는다면 환율은 다소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증시 약세로 우리 증시도 조정세가 예상되며 상하방 경직성 유지된 가운데 940원 후반 움직임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