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한다.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980억원으로 전분기의 1,17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이는 당사의 추정실적보다는 낮지만 컨센서스를 상회한 긍정적 실적이다. 한편 2007년 매출액은 15조 9,490억원으로 전년대비 8.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판매대수 감소(-2.3%), 수출단가 하락(-6.2%), 원/달러환율 하락에 등 때문이다. 한편, 영업이익 적자폭 감소는 해외시장 개척비가 2006년의 4,060억원에서 2007년에는 2,800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2007년에는 수출단가 인하를 통해 해외법인의 손실을 보전했기 때문에 매출은 줄지만 영업이익은 늘어나게 된 것이다.
- 현금흐름이 아니라 재고누적이 문제
신차 모하비와 모닝의 내수판매가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도 매우 우호적이어서 수출비중(75%)이 높은기아차에게 긍정적이다. 또한 슬로바키아 공장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주가는 PBR 0.6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는 것은 해외재고 누적에 따라 다양한 문제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국내공장 판매는 2005년 이후 3년 동안 110만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해외재고는 24만대에서 34만 5천대로 43%나 증가했다. 해외재고 누적으로 D/A(무역금융)잔액도 2.7조원에서 3.5조원(추정치)으로 증가해 현금흐름 악화의 원인이 되었다. 한편, 미실현이익을 포함한 해외판매회사의 적자도 4,330억원에서 1조원(2007년 3분기말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악화되고 있다. 기아차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7개의 신차종을 출시하는 데 신차효과가 이익증가로 이어지려면 2008년 상반기부터 해외재고가 축소되어야 한다. 해외재고 축소와 함께 영업이익 목표(5,220억원)를 달성한다면 연결기준 흑자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