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매출 2조 8757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대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자그마치 35.7%나 급증했다.
1등공신은 바로 가공식품 사업부문.
CJ제일제당측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최대 사업부문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장류와 두부제품, 건강식품의 매출 증가가 급증한 덕분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장류 시장점유율은 업계 최고로 자리잡았다"며 "원가절감노력이나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국제 라이신 가격 상승도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CJ제일제당은 "국제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련 계열사들의 실적개선이 눈에 띈다"며 중국 라이신 법인을 거론했다. 중국의 이 법인은 생산돌입 만 2년만에 흑자를 실현했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96억원의 지분법 수익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중국은 물론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수백억원대의 지분법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밀가루 가격 인상도 CJ제일제당의 '우수한' 실적에 큰 힘이 되지않았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CJ제일제당이 무려 한햇동안 세차례에 걸쳐 총 73.3%의 밀가루값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에대해, "매출이 전년대비 8.5% 늘어난 반면 제분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3.1% 늘어나는데 그쳤다. 제분부문의 매출 이익부분은 7.5%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