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의 강한 거시지표 결과가 나오면서 긴축정책 우려가 제기, 중국 증시는 물론 대만과 홍콩 증시가 오전 한때 반락했다. 세 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른 증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불안 양상을 드러냈다. 일본 닛케이 주가가 1만 3100선을 앞두고 상승을 포기했고, 항셍지수는 1만 2500선에 접근한 뒤 급격히 반락했다.
어떤 정책 대응이든 이미 경기침체를 막기에는 늦었다는 식의 비관론이 시장에 확산된 가운데, 미국 채권보증업체 구제 시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최종적인 결과나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불안한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달러/엔이 107엔 부근에서 106엔 중반선 아래로 후퇴하는 등 시장의 분위기 변화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증시는 장 막판 급반락했다. 무디스가 올 성장률이 5% 선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프랑스 2위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이 내부 거래사기로 49억 유로 손실에 직면하고 또 20.5억 유로 서브프라임 관련 대손상각 등으로 55억 유로 자본 증강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도증시가 오후들어 하락 폭이 2% 선으로 확대됐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3,092.78 (+263.72, +2.06%)
- 토픽스 : 1,284.45 (+34.52, +2.76%)
- 가권 : 7,517.05 (+14.69, +1.47%)
- 상하이종합 : 4,717.73 (+150.26,+0.31%)
- 상하이B : 320.69 (+1.82, +0.57%)
- 호주 : 5,605.80 (+160.20, +2.94%)
- 항셍 : 23,539.27 (-550.90, -2.29%)
24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금융주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뉴욕 당국이 채권보증업체를 구제한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하지만 지수가 1만 3100선을 돌파한 뒤에는 매물이 나오면서 아직 완전히 시장의 우려가 걷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디.
홍콩 항셍지수는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판 급매물이 출회되면서 2% 넘게 급락 마감했다.
무디스는 이날 미국 및 세계경기 둔화에 따라 홍콩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 해 6.2%에 비해 크게 낮은 5% 수준에 머물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제출했다. 실업률도 4% 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 등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2007년 경제 성과가 발표되면서 긴축 정책 우려가 제기되자 주가가 반락하는 등 불안정한 거래 양상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발표된 거시지표가 강하게 나오자 긴축 우려가 제기되며 일시 약세로 전환했지만, 올해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통계국 담당자의 발언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주는 긴축 우려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호주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품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기는 했지만,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투심이 살아나 저가매수세가 이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사흘 연속 급락 후라 기술적 반발매수세가 강했다. 은행 식품 섬유업종이 강했으나 애플과 e베이 악재로 인해 관련 첨단기술 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때문에 1년 정기예금의 경우 대만 금리가 미국 금리를 3년 만에 웃도는 상황이 연출, 대만 자금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강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전날 중국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CBRC)가 중국 상업은행의 싱가포르 주식투자를 허용하는 것을 싱가포르 금융청(MAS)과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 내 중국 관련주는 10% 넘게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