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양의 CMA 가입계좌는 총 197만개, 잔액 6조 6000억원 규모로 업계 선두를 달리며 CMA에서 독보적인 시장 리더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CMA 성공을 통해 위탁영업에서의 실적호조와 함께 자산운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IB(투자금융)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금융사로 뻗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동양생명 상장을 통해 복잡한 동양그룹 지배구조가 정리되면 동양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안정적인 수익구조화 다변화된 수익기반으로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슈와 쟁점

◆ 동양생명 상장 '모멘텀'...복잡한 지배구조 '리스크'
동양증권 관계자는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CMA를 통한 자산관리와 IB사업"이라며 "CMA시장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업무와 IB업무를 축으로 해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음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동양생명보험의 상장은 올해 동양증권의 또 다른 투자 모멘텀. 증권가에서는 자회사인 동양생명 상장을 통해 동양증권의 실적 호전과 주가 상승여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동양생명 상장과 관련, "현재 주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고 9~10월 정도 상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양생명 상장을 통해 자본력 확충과 함께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업계에선 동양증권의 수익구조와 성장성을 볼 때 현재 PER(주가수익비율)기준 증권업종 대비 15% 이상 할인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전부문에 걸친 이익 모멘텀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리테일 영업력에 강점이 있고 수익증권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동양파이낸셜, 동양캐미탈 등 금융계열사의 실적 부진은 잠재적 부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금융계열사 실적부진 지적과 관련, "실제 증권과 생명, 투신의 수익성은 좋고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캐피탈과 파이낸셜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며 "금융계열사 실적 저조에 따르는 부담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답변했다.
또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채권, 파생결합상품 비중이 높은 동양종금증권이 가격변동성이 커질 때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CMA노하우로 급격한 가격 변동시에도 거의 다 헤지를 해 위험 노출은 거의 없다"며 "주식부분도 일정부분 많이 줄여 놓은 상황으로 업계 우려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동양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는 주주가치 관점에서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동양그룹은 20여개 업체들이 복잡한 순환출자구조로 얽혀 있다"며 "대주주 의사 결정에 따라 소주주 권익이 침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