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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채권시장, 다시 '수익률'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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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단순 위험도피" 경고음 내
[뉴스핌=김사헌기자] 21세기 초입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렸을 때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남부럽지 않은 투자 수익률을 낼 수 있을까 머리빠지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 지금 또 그런 상황이 전개되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자산인 국채시장에는 더이상 투자해서 먹을 것이 없어 보인다. 채권왕 핌코의 빌 그로스(Bill Gross)는 국채 금리가 내릴만큼 내렸으며 최근 하락은 단순한 위험도피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

실제로 22일 미국 국채시장의 금리는 '폭락'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큼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10년 재무증권 수익률이 3.484%까지 하락하며 200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2% 선을 위협했다. 2004년 4월 이래 최저수준이다.

(이 기사는 23일 14시 2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어땠을까. 2005년부터 상당수 투자자들은 얄팍해진 국채투자 수익률을 버리고 고수익채권, 상품시장 혹은 서브프라임 담보 모기지채 등 위험자산으로 옮겨타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런 쪽으로 투자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해 보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불가피하게 또는 과감하게 이런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연기금이 문제다. 이제 막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급부를 제공해야 하는 연기금은 곤경에 빠졌다. 높은 투자수익을 올려야 급부 지급이 가능하지만 주택시장의 위기로 인해 위험자산에 투자하기가 어려워진 상태기 때문.

이들은 세기 초입 저금리 환경이 다수 거품을 불러일으킨 경험이 아직 생생하다. 주택시장과 같은 일부 거품은 이미 붕괴했지만, 신흥시장과 같은 다른 거품들이 갈수록 취약해지는 징후가 강하다는 판단이다.

LA의 수력발전 연기금에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제레미 울프손(Jeremy Wolfson)은 "금리가 하락할 때는 수익률을 좇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은 위험을 더 짊어지려고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미 그런 방향으로 움직인 투자자들이 존해한다. 핌코의 빌 그로스는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에 따라 수혜를 입는 쪽으로, 특히 은행이나 여타 금융업체들이 발행한 금융채 쪽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스는 시장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와코비아(Wachovia) 그리고 JP모간 체이스 등이 발생한 금융채와 프레디맥과 패니매 등 정부가 보증한 모기지회사가 발행한 공채를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번 금리인하 시기인 2003년에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이 결코 1.5%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며, "상식이 있는 포트폴리오매니저라면 지금 국채 금리는 더 내려갈 공간이 많지 않다는 것, 즉 국채 가격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얘기해야 옳다"고 강조했다.

메트로폴리탄 웨스트토털리턴채권펀드의 태드 리벨(Tad Rivelle) 매니저는 시티그룹이 발행한 10년물 채권을 동일만기 10년물 재무증권보다 2%포인트 높은 수준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의 재무증권 대비 스프레드는 0.8%~0.9%포인트 정도가 적정하다.

그는 앞으로도 금융업체들의 악재가 더 불거질 것이라고 보지만, 서브프라임 금융프랜차이즈에 돈을 빌려주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현재 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같은 투자 전략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은 아니다. 현재 금융채 수익률이 평균 5.6%에 이르기는 하지만, 이는 지난 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TCW 토털리턴 채권펀드의 제프리 군들라흐(Jeffrey Gundlach) 매니저는 "은행권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률이 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기지담보부증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채권시장은 현재 시계 제로상태라고 강조했다.

일부 등급이 높은 서브프라임담보 채권은 저점에서 반등한 상태다. 마킷(Markit)의 ABX.HE지수 중에서 트리플에이(AAA) 지수는 최근 달러당 94.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의 90.1센트 저점에 비해 반등한 수준이다.

일부 채권매니저들도 모기지담보증권에 손을 뻗고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프레디맥이나 패니매와 같은 양호한 기관의 보증이 서있는 우량 모기지 쪽을 선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금리 하락세로 인해 주택소유자들이 대출의 재융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는 채권보유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다.

고수익채권시장은 채권 펀드매니저들이 여전히 우려하는 곳들 중 하나다. 이들 시장은 수년래 최고 수익률인 10%~11%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평균 7.5%와 비교할 때 크게 높아진 것이다.

문제는 부도율이 거의 사상 최저수준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기업 도산율은 아직 1% 미만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역시 올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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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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