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폭락으로 국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반도체 못지않게 큰 타격을 입은 대만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상만큼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반도체업체들은 수급조절의 잣대인 올해 설비투자 규모(CAPAX)를 2007년 미집행분을 포함해 투자의사를 시사하면서 2008년도 출하량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D램 수급붕괴로 인한 국내와 대만업체의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23일 "난여와 이노테라는 이달 22일 2007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당초 투자계획 부족분을 2008년에 메워서 당초 출하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4분기에서 대만의 난야, 이노테라가 각각 55%, 25%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며 "4분기 당초 계획 투자를 2008년으로 연기해 현금 축소를 최소화 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난야는 당초 2007년 투자계획 600억 대만달러에 못 미치는 470억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2008년 계획을 당초 300억 대만 달러에서 400억 대만달러에서 100억 대만 달러로 (미 3억 달러) 늘리고 출하 계획도 78%를 제시했다 (Vs 업계 예상 70~90% 수준에 부합). 이노테라도 당초 2007년 투자계획 510억 대만달러에 못미치는 440억 대만달러에 그쳤으나 2008년 계획을 당초 250억 대만 달러에서 300억 대만 달러로 증가 시켰다.
이는 D램가격 폭락이후 대만반도체 업체들이 당초 2007년 투자 미집행 금액을 올해에 적용시켜 현 타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대만 반도체업체들의 올해 전략에는 여러가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8년 2분기 75나노 슈링크(Shrink) 버전(신제품의 칩 크기 20% 축소)양산 진행 전망이 낙관하기 어려운 단계로 보인다"며 "더욱이 D램등의 단기 반도체 가격 반등세 지속되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만업체들의 버티기 전략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투자하는 입장에서 기도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D램 가격의 조기 반등 무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후발업체인 대만반도체업체의 투자의지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1G 68/66나노 제품의 본격 양산 효과가 가급적 빨리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입니다.
◆ 첫째, 단기적으로 DRAM 가격 상승세 빨리오지 않기를. 둘째, 반도체 수요 및 금융시장 여건이 당분간 크게 개선될 전망이 안 보이기를. 한마다디로 버텨봤자 별 소용없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줘야한다. 난여, 이노테라는 1월 22일 2007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07년 당초 투자계획 부족분을 2008년에 메워서 당초 출하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투자 다소 지연하여 DRAM 가격 안정=> 2분기 후반부터 본격 따라잡기 전략> 4분기 투자가 당초에 못미친 것은 그만큼 원가 경쟁력이 뒤쳐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엄청난 적자로 도저히 투자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워 차입금으로 견디고 있다. 늦어진 75나노 공정 제품의 본격 양산 효과가 가능할 (회사 목표) 2분기 중반까지 어떻게 하든 더 버텨내야 하는 입장이다.
◆ 경쟁사인 삼성전자 (005930, BUY), 하이닉스 (000660, Marketperform)에 투자하는 입장에서 기도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DRAM 가격의 조기 반등 무산이다. 그래야 후발업체의 의지를 충분히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1G 68/66나노 제품의 본격 양산 효과가 가급적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당사는 1분기말~2분기에는 전체 출하의 50~70% 수준으로 급증 (2007년 4분기 20~30%)할 것으로 추정한고 있다.
또, 1월 현재 평균 73% 수준의 수율로 안정화되었으며 일부 라인에서는 8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업체의 68/66나노 제품은 난야, 이노테라의 현 75나노 제품대비 50% 이상 칩 개수/웨이퍼당 가 많아 그만큰 원가 경쟁력이 높고 대만업체의 Shrink 버전 제품 (2분기부터 양산 목표) 보다 20% 이상 원가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DRAM 가격 급상승 또는 차입/증자등 자금시장 개선 전망과 같은 상황은 결코 반도체 업계의 근본적인 전환과 한국업체 기조적 주가 상승에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좀 더 대부분 업체가 극심한 적자에 허덕이는 끝없어 보이는 Loss를 통해 선두업체가 이득을 (Profit)을 얻는 시나리오로 전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과적으로 단기 이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지 않을?? (또는 낮아질 ??) 분할 매수하여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