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연이틀 해외증시가 폭락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듯 했으나,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에 이어 백악관에서 당초 상정한 것보다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장 초반 낙폭을 다소 줄이는 역할을 했다.
22일 미국 동부시각 오전 11시 4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76.48포인트, 1.46% 내린 1만 1922.82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개장 초 460포인트 넘게 폭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100포인트 선으로 줄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54.35포인트, 2.32% 하락한 2285.67, S&P500지수는 21.22포인트, 1.60% 내린 1303.97을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987년 증시 대폭락이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마크 헐버트는 다우지수가 2700포인트 넘게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토마스 맥매너스(Thomas McManus) 전략가는 최근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저가매수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와코비아(Wachovia)가 각각 분기 순익 급감 소식을 전했지만, BofA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와코비아 주가는 급락해 엇갈렸다.
전주말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앰벡 파이낸셜(Ambac)은 대규모 분기적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0% 넘게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밸럴당 88달러 선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 106엔 선을 회복했지만 유로화 대비로는 1.44달러 밑에서 1.46달러 부근까지 급격히 약세로 전환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2년물이 2.13%로 21bp 급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10년물은 3.55%로 8bp 내린 상태다. 해외시장에서 보다는 금리낙폭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안전도피는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