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핌이 주요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통해 알아본 투자자들의 반응은 "환매 시기를 놓쳤다.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강해 대규모 환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창구에서 펀드를 판매하는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클럽 강홍규 PB부장
단기적으로 낙폭이 크다보니 환매를 할 수 없었다. 기회를 놓쳤다.
고객 통화했는데 약간 우려는 하지만 실제로 환매를 하지는 않는다. 일부 한두명 있어도 미미하다.
지난해에도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불거진 후 떨어진 기억이 있어서 1/4분기 지나서 좋아지겠지하며 차분히 기다리는 분위기다.
미 연준이나 금리부분 고려할 때 대부분이 사람들이 이번주가 고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분할매수 하겠다는 생각도 있는 같다. 1500대 후반, 중반 정도까지라면 대량 환매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국민은행 청량리지점 유미순 VIP팀장
환매할 시기를 놓쳐 기다리자,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고객 아니면 환매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원금 손실이 난 상황이고, 환매한 후 대신 투자할만한 대안이 없는 것도 관망하는 이유 같다.
또 이미 펀드 투자에 대한 경험이 쌓였고, 교육이 이뤄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변액보험을 가입한 고객들은 펀드 변경을 문의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도곡지점 이정훈 차장
불안한 부분에 대한 문의전화는 많았지만 펀드환매로 가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일시적 급락요인이 있고 손님들도 9.11 이후 경험상 저점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것 같다.
내 평가금액이 어느 정도 됐는지에 대한 문의는 있었는데 대부분 환매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증권 서초지점 이재영 과장
오늘 특별한 펀드 환매 요청은 없었다.
매도시점을 놓친 부분도 있고 아직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나대투증권 이유신 신림역 지점장
아침에 할머니 고객이 환매 요청을 하였으나 직원이 설득으로 일단 보류했다.
이외에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이다.
현재로선 전화문의가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로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익명을 요청한 모 은행 PB부장
올해 1/4분기까지는 조정장세가 갈 것 같다.
과거 증시 조정때는 고객들에 설명하면 이해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불안해하는 심리가 더 많다.
그런데 어차피 이미 환매 시기는 지났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