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주초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위험도피가 발생, 엔 매수세가 강하게 진행 중이다. 유로화가 특히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엔도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05.86엔으로 런던시장 종가에 비해 소폭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05년 5월 11일 이후 최저치인 105.60엔까지 하락했다가 다소 반발한 모습이다.
유로/달러가 1.4398달러로 1.44선까지 무너뜨리며 하락하는 가운데, 유로/엔은 152.44엔으로 153엔 선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호주달러대비 미국달러 환율이 85.78센트까지 하락하며 급격한 고금리 고위험 통화로부터의 안전한 미국 달러로의 이동이 관측되고 있다.
전날 중국은행에도 서브프라임 손실상각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유럽 금융권의 적자 및 대손상각 악재가 겹치면서 유럽 증시가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최대 폭락했다.
또 미국 주요주가지수 선물이 5% 넘게 폭락 양상을 보인 가운데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가 초반 1만 3000선이 붕괴되는 등 투자자들의 다급한 도피 움직임이 관측됐다.
오전 9시 50분 넘어 닛케이 225평균주가는 640엔, 4.8% 급락한 1만 2684엔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재무증권 2년물 수익률이 싱가포르시장에서 22bp 급락한 수준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시장은 '블랙 화요일'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