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삼성전기와 관련, "지난해 4/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비 31% 증가(연결기준)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 중 하이엔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 관련부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또한 성장제품인 LED와 FC-BGA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TV의 수요 증가로 관련부품인 튜너와 파워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거두게 했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4분기 실적 중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전 사업부문이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FC-BGA를 제외한 주요 제품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거래선 재고조정에 따라 일부 제품의 매출액이 전분기비 감소했으나 추세적인 약세 전환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RF 부문 수익성이 대폭 호전된 것이 예상치 상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 1/4기도 RF 부문의 계절적 외형 축소의 정도에 따라 이익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2008년에도 맑은 기상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LED가 응용영역의 다변화로 3/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4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에는 실적 개선을 가장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MLCC의 경우 공급증가와 가격하락에 따라 올해에는 10% 중반의 영업이익률 유지를 통해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계절성 배제하면 1/4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만을 놓고 보면 지난 2005년 이후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설상여금 등이 반영돼 영업익 폭이 하락할 것이지만 이익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1/4분기 일시적인 계절성 이후 기대되는 이익 개선 모멘텀과 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고 덧붙였다.












